근육통의 원인은 근섬유의 파열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갑작스레 하면 잠시 후에 종아리 주위의 근육이 뭉치면서 근육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흔히 ‘알이 밴다’라고 표현을 하지요. 종아리 근육이 뭉친 것을 풀기 위해서는 음료수 병으로 다리를 문지르면 좋다는 얘기도 있어요. 갑자기 운동을 해서 근육이 놀란 걸까요? 운동 후에는 왜 근육통이 생길까요?
예전에는 운동 초기의 무산소 운동 과정에서 발생되는 젖산 때문에 근육통이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근육 통증의 원인이 젖산 때문이 아니라는 새로운 이론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강한 근육운동 후에 발생하는 젖산은 제거도 빨리 이루어져 운동 후 1시간 정도가 지나면 회복기 수준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 훈련된 선수들은 강한 근육 운동 후에도 근육통이 생기지 않는답니다. 따라서 운동 후 며칠씩 계속되는 근육 통증의 원인을 단지 젖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지요.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근육 통증은 근섬유의 파열 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신체 조건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운동을 하면, 근섬유에 작은 균열이 생기면서 파열되는데, 이때 면역 체계의 활동으로 근섬유에는 염증이 생기고 붓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근육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잘 훈련된 근육은 저항력이 늘어나서 근육이 파열되는 일이 줄어들며, 혹시 파열된다고 해도 손상이 적습니다.
우리는 근육통을 없애기 위해 아픈 부위에 여러 종류의 ‘파스’라고 부르는 제품을 붙이기도 합니다. 파스는 일종의 소염진통제로, 염증과 통증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접착성이 있는 습포제에 발라서 피부에 붙이는 것입니다. 이때 약물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약효를 내지요.
파스에는 살리실산 메칠, 멘톨, 캄파, 치몰 그리고 초산토코페롤 등의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신경에 작용하거나 국소 부위를 자극해 통증을 줄이는 작용을 합니다. 또 말초 혈액 순환을 돕거나 열이 발생하도록 하여 통증을 줄이기도 하지요. 물론 살균 방부 작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진통제의 성분은 ‘진통제’ 일 뿐입니다. 병증에 대한 치료보다는 통증을 줄이고 신체가 스스로 치유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근대 올림픽은 1896년 피에르 드 쿠베르탱 Pierre de Coubertin 남작에 의해서 창시되었습니다. 쿠베르탱 남작은 스포츠 제전을 통해 세계의 청년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여 우정을 나누게 한다면 세계 평화를 이루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B.C. 776년 처음 시작된 고대 올림픽의 정신을 되살려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라는 표어 아래 세계의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각종 스포츠 경기를 하게 되었지요.
참조 : 높이뛰기와 무게 중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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